이번 인사는 백용호 국세청장이 발표한 국세행정 변화방안에 따른 것으로 국세청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문 감사관은 본청 및 지방청의 감사·감찰 직원 186명을 지휘해 국세청 및 소속기관 회계 및 업무감사, 국세청 및 소속관서 공무원 비위사항 조사·처리 및 복무자세 감찰 등을 맡게 된다.
임 전산정보관리관은 국세청 역사상 첫번째 여성 국장으로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뒤, 한국과학기술원 석·박사를 취득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수학했다. 한국국방연구원, 한국전산원 등을 거쳐 2000년 LG CNS에 특채돼 기술대학원장, 기술연구부문장을 역임하고 U엔지니어링 사업개발부문장(상무)으로 일해 왔다.
임 전산정보관리관은 앞으로 국세행정 정보화 추진, 국세통합시스템(TIS) 및 국세정보관리시스템(TIMS) 관리, 홈택스 등 전자세정시스템 관리 등을 맡아 수요자 중심의 납세서비스 환경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외부전문가를 임기제로 임명함으로써 직무수행의 독립성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세청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세청은 납세자보호관에도 외부인사를 대상으로 공모원서를 마감하고 채용절차를 진행중이다. 납세자보호관이 임용되면 본청 국장의 30%, 국세청 고위공무원 전체의 13%를 외부에 개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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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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