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기후변화 국제 심포지엄 세계 첫 원격 방식으로 개최
기후변화 국제 심포지엄은 한국과 ITU가 최초로 시도하는 본격적인 인터넷을 이용한 동영상 기반의 원격 국제회의다. 이를 위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스위스, 베트남 등 국외 발표자들이 모두 인터넷 원격 영상회의로 접속하고, 국내 발표자들과 참석자들은 행사장에서 발표와 패널 토의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ICT 활용과 역할 ▲KT, NTT, 에릭슨 등 사업자들이 ICT를 통한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테크놀로지 ▲ 한국, 영국, 일본 정부가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 ▲ 기후변화에 대비한 최적의 ICT 사용 방안을 ITU에서 제시하는 등 다양한 주제들이 발표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전 세계적으로 향후 그린IT 추진방향을 설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행사가 원격으로 개최됨에 따라 심포지엄 참석을 위한 물리적 이동 비용(약 9억원 추정)을 절감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효과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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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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