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절강성 정부에 대외개방을 신청한 72개 업체 가운데 최종 승인을 받은 곳은 4곳 뿐이며 수리조선소로는 절강동방수조선유한공사가 유일하게 승인을 얻어냈다.
절강동방수조선유한공사는 이미 지난 4월 당국의 임시 허가를 받고 14척의 선박을 수리하는 등 시험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울러 수리조선 시황이 회복돼 정상적으로 운영될 경우 연간 150여척을 수리할 수 있으며 대형 도크가 완공되는 2단계 공정 완공 후에는 연간 300척 이상 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 해운물류의 허브로 성장한 상해 양산항의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이점과 국내에 대형 수리조선소가 없는 탓에 수리조선에 대한 수요가 중국으로 집중되고 있는 근래의 상황을 감안할 때 절강동방수조선유한공사는 사업개시 후 빠른 시일 내에 본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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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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