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 개막, 단장 추천 이시카와 료 최연소 출전
대회조직위원회는 9일(한국시간) 그렉 노먼(호주) 세계연합팀 단장이 와일드카드로 애덤 스콧(호주)과 '일본의 골프스타'인 이시카와 료를 지명했고, 프레드 커플스 미국팀 단장은 'US오픈 챔프' 루카스 글로버와 헌터 메이헌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시카와는 이로써 이 대회 최연소출전기록을 세우게 됐다.
세계연합팀은 양용은 외에 조프 오길비(호주)와 비제이 싱(피지), 카밀로 비예야스(콜롬비아), 레티프 구센, 어니 엘스, 팀 클락(이상 남아공),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마이크 위어(캐나다), 로버트 앨런비(호주) 등으로 구성됐다. 미국은 이에 맞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주축으로 필 미켈슨과 스티브 스트리커, 케니 페리, 잭 존슨, 스튜어트 싱크, 션 오헤어, 짐 퓨릭, 앤서니 김, 저스틴 레너드 등이 포진했다.
1994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다음달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하딩파크골프장에서 개막한다. 첫날은 포섬(두 선수가 1개의 볼로 경기함), 둘째날은 포볼(두 선수가 각자의 볼로 플레이해 좋은 스코어를 채택)로 치른 뒤 최종일 12명이 맞붙는 싱글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미국이 역대 전적에서 5승1무1패로 앞서고 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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