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세 확인 심리 작용한 듯..李 총재 코멘트에 관심
여기에 이달 초 열린 주요 20개국(G20)회의에서 각국의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경제회복이 확실해질 때까지 현재의 확장적 통화 및 재정정책을 유지키로 합의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같은 성장률이 승용차 세제혜택과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영향이 크게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올 하반기 이 같은 효과가 축소될 경우 경기의 추세적 상승을 가늠하기 힘들다고 분석한 바 있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2%를 기록해 한달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하지만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계절적 요인과 국제유가 상승, 여름휴가철 수요증가 등이 반영되면서 상승했다며 당분간 2%대에서 안정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임지원 JP모간체이스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해외경제의 회복속도가 늦은 상황이다. 길게 보면 한국의 금리인상이 여타 국가보다 빠를 가능성이 높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는 판단이 있었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아직은 낮은 수준에 있고 주택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지만 최근 미시적 규제책이 나오면서 지켜볼 시간이 생겼다는 점도 반영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G20회의에서 출구전략이 이르다는 컨센서스를 형성한 것도 기준금리 동결의 한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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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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