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SS501의 리더 김현중과 배우 문근영이 1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 4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09' 시상식에서 '네티즌이 뽑은 남여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꽃보다 남자'의 김현중을 대신해 SS501 유닛(허영생, 김형준, 김규종 분)이 대리 수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 트로피는 현중이에게 안 전해주고 대신 갖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바람의 화원'의 문근영은 "뜻 깊은 상을 줘 감사하다. 몇날 며칠 밤을 새면서 투표하셨을 많은 팬들에게 감사하다.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게 힘썼던 '바람의 화원'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09'가 야후코리아와 함께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30일까지 세계 50개 국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드라마와 배우를 뽑는 인기투표를 실시한 결과 김현중과 문근영은 각각 2,550여만 표와 2,520여만 표로 각각 최고의 남녀 배우로 뽑혔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언어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김현중은 46%, 49%, 47%의 지지를, 문근영은 54%, 45%, 43%의 지지를 얻었다.
'서울드라마어워즈2009-야후코리아 온라인 인기투표'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에서 출품된 드라마와 남녀배우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국어로 이뤄졌다.
한편 이날 시상에는 지난해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이준기와 남상미가 나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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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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