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를 받고 있는 직원은 코카콜라 측에 포장용기를 납품하는 자회사인 상하이 션메이(申美)에서 고위직으로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회사측은 자세한 신상명세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 직원은 코카콜라의 광고ㆍ판매 등을 관장하는 업무를 맡았다.
코카콜라는 중국에 38개의 포장공장을 두고 있으며 3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코카콜라에게 중국은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수요시장이다.
해외 언론들은 이번 사건이 호주의 리오틴토 사건을 연상시킨다며 코카콜라의 중국 사업이 이번 조사를 계기로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7월 리오틴토 직원 4명을 뇌물제공 및 국가기밀유출 혐의로 억류했으며 한달 뒤인 지난달 12일 체포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