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오 애널리스트는 "국내 후판 명목소비가 지난 5월을 저점으로 회복추세에 진입했고 원재료 가격인 슬라브가격 하락으로 월별 롤마진이 확대돼 3분기부터 흑자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올해 실적기준 P/B가 0.75배에 불과해 턴어라운드를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3분기 영업이익은 497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고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후판 판매량이 2분기 57만t에서 66만t으로 증가하고, 슬라브 투입가격이 2분기에 비해 20만원 이상 하락, 후판 수익성 개선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또 8월에 할인율 축소에 이어 9월에도 철근가격을 인상시켜 스크랩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전가, 봉형강 부문에서 롤마진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끝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후판 수급은 안정적인 재고수준이 유지되면서 명목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수요의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되고, 판매량 증가에 따른 이익증가 추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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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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