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종기 군수 브리핑 갖고 “12개 행사 중 취소 4, 연기 2, 축소 5, 추진 1”
충남 당진군이 신종플루로 가을축제를 전면 재조정한다.
민종기 당진진수는 15일 군청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신종플루와 관련, 이달 중순부터 내달까지 여는 행사 12건 중 ▲취소 4건 ▲연기 2건 ▲축소 5건 ▲정상추진 1건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취소성격인 전국 쌀사랑음식축제(10월15~18일), 해나루 자전거대행진(10월10일)은 1년 늦춰졌다.
이달 19일 열리는 충남 아트페어는 개막공연이 취소되고 대신 전시·관람 위주로 행사가 열린다.
다음달 1일 군민의 날 행사(군민체육대회) 또한 간략한 체육대회로 운영한다.
그러나 10월9~10일 당진읍 남산공원 부근서 펼치는 ‘제1회 평생학습대회’는 70%이상을 옥외에서 정상 추진한다.
군은 사후 조치로 이들 행사에 대해 충분한 안전조치를 하고 취소·축소되는 행사의 선집행 예산은 최대한 거둬들일 방침이다. 쓰고 남은 예산은 행사수혜계층을 위해 쓴다.
당진군은 11월 이후 열릴 취업박람회, 노사한마당 등의 행사는 10월 중 신종플루 확산여부 등을 따져 재검토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1일자로 발표된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축제 및 행사 운영지침’에 따른 것으로 관련민간단체와의 간담회, 군정조정위원회를 거쳐 결정됐다.
당진지역엔 지금까지 12명의 신종인플루엔자 확진환자가 생겼고 이중 10명은 완치됐으나 2명은 격리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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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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