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S글로벌 인사이트 예상, 9월 판매량 30% 떨어질 것
WSJ는 지난 달 미국 정부가 추진한 중고차 현금 보상제도에서 GM 등의 라이벌 업체들이 톡톡히 한 몫을 챙긴 것에 비해서 크라이슬러는 자동차 판매 부분에서 예상보다 실적을 올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크라이슬러가 지난 6월 이탈리아 자동차 업체 피아트(Fiat)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제품 생산 능력 등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WSJ는 전했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신임 CEO가 크라이슬러의 조직정비 및 구조개편을 하던 중 일부 핵심 기술자들이 회사를 떠나게 된 것. 이로 인해 크라이슬러는 제품 개발에 차질을 빚게 됐다.
또 크라이슬러의 기술부분 역시 문제로 지적받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독일의 다임러(Daimler)와 9년간의 합작관계를 유지하는 동안 크라이슬러300(Chrysler 300) 등 핵심 모델의 엔진 기술을 다임러에게 맡겼다. 결국 2007년 다임러와 제휴가 끝나면서 주요 핵심기술 역시 전수받지 못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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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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