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구미 시민운동장 박정희체육관에 도착,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구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지역. 특히 지난 16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회동을 통해 국정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이날 구미 방문의 의미는 각별했다. 아울러 대구ㆍ경북 방문은 지난해 5월 업무보고 이후 무려 1년 4개월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치사를 통해 "외국 사람들은 우리의 성취를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렀지만 그 속에는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의 땀과 헌신이 있었다"면서 "새마을운동은 개발도상국의 발전모델로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제 새마을운동은 과거를 발판삼아 선진화운동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새마을이 산업화를 앞당겼듯이 녹색화를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4대강 사업과 관련, "다음 세대를 위해 반드시 되살려야 한다. 4대강 사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면서 "유엔환경계획(UNEP)은 녹색성장의 대표적 사례로 인정했고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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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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