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월드챔피언십 둘째날 3타 줄이며 오초아에 1타 차 우위
신지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ㆍ672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별들의 전쟁'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둘째날 3타를 줄여 리더보드 상단(9언더파 135타)을 굳건히 지켰다.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1타 차 공동 2위그룹(8언더파 136타)에서 추격중이다.
신지애는 "14번홀 보기 이후 샷이 들쭉날쭉했다. 그나마 17~ 18번홀에서 파로 막아 다행이었다"면서 "오늘 하루가 길게 느껴질 정도로 약간 피곤하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그러나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하는 일정이라 다행"이라면서 "아침이는 바람도 약하고 그린 상태도 부드러워서 대부분의 선수가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오초아와 미야자토는 각각 3타와 4타씩을 줄이며 신지애를 위협했다.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이 4위(7언더파 137타), 상금랭킹 2위 크리스티 커와 '디펜딩 챔프'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는 공동 5위(6언더파 138타)에 포진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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