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설은 기후변화정상회의 개회에 맞춰 UN 웹사이트와 유튜브(YouTube)에 게시될 예정으로 이 대통령은 한국정부의 녹색성장 비전과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밥 열 술이 모이면 한 그릇이 된다' 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는 속담을 인용, 기후변화라는 심각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인류 공동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정말로 중요한 것은 숟가락의 크기가 아니라 기꺼이 함께 노력하는 의지"라면서 '기후변화 대처는 시간이 있으니 행동은 좀 나중에 해도 된다'는 일부 시각에 대해 "지금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22일 유엔 기후변화정상회의에 참석,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기후변화 정상원탁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녹색성장 확산을 위한 노력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190여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의 정상들이 참석하게 될 이번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 개회식에서는 미국, 중국 등 주요국가 정상만이 연설을 하게 되며 르완다, 몰디브 등 기후변화 취약 국가의 정상들도 어려움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여타 정상들은 각기 3분 이내의 DVD 영상을 사무국에 접수시켜 온라인 연설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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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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