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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도 '모바일 상품권'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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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이용객 500만 돌파..KT 월20만명·LGT 곧 가세
보험회사 영업맨으로 12년째 근무하는 최 모씨(38)는 요즘 모바일 상품권을 이용하는 횟수가 부쩍 늘어났다. 추석을 앞두고 우량고객들에게 휴대폰 메시지로 선물교환권을 보내는가 하면, 계약이 체결된 신규 고객에게는 케익교환권 등 애교있는 선물을 휴대폰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최 씨는 21일 "모바일 상품권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 받는 이에게 기쁨을 주고 있어 고객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휴대폰 모바일 상품권시장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가장 먼저 이 시장을 개척한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의 '기프티콘'은 2007년 대비 지난해 30%가량 거래금액이 늘었으며, 현재 누적 선물 수신자가 5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해도 이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에 비해 30~4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스타벅스, 세븐일레븐 등 두 곳에 불과했던 제휴사 숫자도 최근 50개를 넘어섰다.

KT(대표 이석채)는 지난해 6월 '기프티쇼'라는 이름으로 시작, 현재 월 20만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등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KT의 기프티쇼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데이터통화료를 부과하지 않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SK텔레콤 기프티콘의 경우, 받는 사람이 500~700원을 지불해야 한다. KT 관계자는 "월평균 상품권 판매금액이 10억원을 기록하면서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LG텔레콤(대표 정일재)도 오는 11월 '오즈기프티'라는 이름으로 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상품권은 별도의 배송비용없이 안전하게 경품을 전달할 수 있어 더욱 각광받고 있다"며 "취급 품목이 외식, 공연, 숙박, 의류, 게임 등으로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이번 한가위 선물로도 크게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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