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된 국가는 중국, 일본, 캐나다, 호주, 몽골, 덴마크 등이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나라는 현지시각 23일 회담 일정이 잡힌 중국과 일본이다.
이 대통령은 23일 오전 뉴욕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 한중관계 발전 방향 ▲ 동북아 정세 ▲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특히 후 주석과의 면담에서 북한의 해포기를 위해 6자회담 의장국이 중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과의 정상회담도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특히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차기 총리가 이끄는 민주당 정권은 과거 자민당 정권보다 과거사 문제에서 보다 전향적 태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15일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하토야마 정권이 들어와서 한일관계가 또 한 단계 새롭게 올라가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미래지향적으로 한일관계가 가야 한다는 점을 열어놨다. 한일관계에서 정말 새로운 차원의 협력이 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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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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