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다문화가정 청소년 교육 적극 지원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섰다.
올 상반기부터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책 마련을 추진해 온 LG는 최근 '다른모습 같은사랑 LG'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각종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문화학교 프로그램은 특히 다문화가정 자녀 중 이중언어와 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지만 관련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한다. 매년 약 70명의 대상자를 선발해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카이스트 교수진이 직접 지도하는 교육을 2년간 무료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중언어 인재 양성과정은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 전학년을 대상으로 베트남어와 중국어 교육에 총 40명을 선발해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 캠퍼스와 대전/부산/광주의 외대 부속기관에서 해당 언어교육을 실시한다. 과학 인재 양성과정은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총 30명을 선발해 대전 카이스트에서 교육한다.
LG 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이 꿈을 갖고 2개국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LG홈페이지(www.lg.co.kr)나 각 학교에 배포된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1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우편접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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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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