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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3일째 하락 '70弗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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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뉴욕증시 하락

[아시아경제신문 박병희 기자]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3일 연속 하락해 5거래일 만에 70달러선 아래로 밀려났다. 달러 강세와 뉴욕증시 약세가 원유 수요를 감소시켰다는 분석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10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33달러(-3.23%) 하락한 배럴당 69.7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선행지수의 개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 탓에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고, 이에 따라 유가를 비롯한 상품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92.53엔까지 상승했다.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달러의 추가 상승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더해졌다.

MF 글로벌의 마이클 피츠패트릭 부사장은 "연준(Fed)이 FOMC를 통해 경기 부양책 철수와 관련한 보다 구체적인 윤곽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Fed가 시장에 풀린 달러 유동성을 줄이기 시작하면 달러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10월물 만기가 하루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도 낙폭 확대의 또 다른 요인으로 지적됐다. 내일부터 최근원물이 되는 WTI 11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56달러(-3.53%) 하락한 배럴당 69.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 가격은 3.09달러(-4.3%) 급락한 배럴당 68.2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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