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회사인 피데스개발은 대전 도안 신도시에서 공급하는 '파렌하이트' 아파트의 신규 계약자 382명의 개인정보를 분석한 결과 부인 명의로 계약한 경우가 44%로 가장 많았다고 23일 밝혔다.
대전 파렌하이트는 수요자들의 요구를 담아 설계한 아파트로 집안에서 주로 생활하는 주부들의 입김이 많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5년전 분양한 대우 문화동 대우 신동아 아파트는 부인명의 비율이 31.3%, 남편 명의 계약 비율 64.7%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장대 푸르지오도 35.3% 정도가 부인 명의로 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적인 추세로 보긴 힘들지만 계약자들을 상대로 조사 결과 부인명의 계약자의 비율이 높아졌다는 점은 새로운 계약 트렌드를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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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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