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체코 모듈공장이 25일(현지시간) 준공했다. 7만5000㎡의 부지에 들어서있는 체코 공장은 슬로바키아 모듈 공장에 이어 동유럽에 자리 잡은 두 번째 모듈 공장이다.
특히 체코 모듈공장은 현대차 유럽공장 부지 내에 건설됐다. 따라서 완성차 생산라인과 모듈라인을 컨베이어로 연결해 제품 공급시간을 107분에서 72분으로 40% 가까이 단축하고 연간 85억 원의 운송비 절감 효과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조원장 전무는 "체코 공장은 기존 슬로바키아 모듈 공장과는 자동차로 불과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앞으로 생산 관련 노하우를 서로 공유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체코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이 짧은 시간 내 유럽 최고 수준의 자동차가 될 수 있도록 현지 작업자 생산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특별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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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라바=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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