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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태영 '인연만들기', 로맨스 극장 열풍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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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2003년 강동원 김정화 주연의 드라마 '1%의 어떤 것'을 연출했던 장근수 PD가 새롭게 선보이는 MBC 로맨스극장 '인연만들기'에 대해 다른 드라마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유진과 기태영이 주인공으로 나선 '인연 만들기'는 '1%의 어떤 것'으로 유명한 현고운 작가와 장근수 PD가 다시 한 번 손을 잡은 드라마. 장PD는 전 작품에서 함께 했던 연기자들과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뮤지컬을 보며 정기적인 만남을 갖는 등 일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PD로 알려졌다.
장PD에 따르면 '인연만들기'는 첫째, 상식을 뒤집는 새롭고 참신한 드라마다. 현재까지 거의 모든 드라마들의 사랑이야기는 당사자인 젊은이들은 열렬히 사랑하고, 부모들은 그 만남, 혹은 결혼을 반대하는 구도였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정반대에서 시작한다. '정혼'으로 엮인 두 남녀 상은(유진 분)과 여준(기태영 분)의 이야기, 이혼남으로 7년 만에 다시 나타난 첫사랑 남자 해성(변우민 분)을 만난 여자 윤희(김정난 분)의 이야기 등 다양한 연애담이 진행된다.

둘째, 재벌로 살면 행복할까? 돈이 많으면 편안할까? 등의 의문을 제공하는 등 일상을 비트는 드라마다. 로맨스 소설의 공식인 '재벌' 혹은 '왕자'를 등장시켜 필요 이상으로 돈이 많으면 어떤지에 대해 물어본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고 재벌 2세로 살아가야 하는 현실, 사랑하는 여자와 헤어져 살아가야 하는 현실 등에 대해 논하며 일상을 비튼다.

셋째, 기태영, 정석원, 이성민, 류상욱 등 참신한 얼굴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들은 모두 오디션을 통해 뽑았는데 기준이 아주 독특했다. '누가 더 신인인가?'라는 기준을 적용해 뽑힌 것. 장PD는 "신인이 가진 파괴력을 믿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넷째, 템포가 2배 빠르고, 대사량이 2배 많은 드라마다. 다른 드라마 대본과 달리 '인연만들기'의 대본에는 지문이 거의 없다.
로맨스 소설은 일반 대중소설과 만화 사이에 있는 장르로 모든 여성의 로망이 녹아있다. 2003년 잠 많던 여대생까지 깨웠다는 '1%의 어떤 것'으로 시작된 로맨스 극장의 열풍이 내달 10일 다시 이어질지 귀축가 주목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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