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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 5개월째 상승..거래량도 1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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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황준호 기자] 전국 땅값이 5개월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4월 이후 상승폭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거래량도 지난해 같은달 대비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금융위기 여파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땅값이 지난 7월 대비 0.36%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가는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하락하다가 4월부터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현 지가수준은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4.4% 하락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0.63%), 인천(0.41%), 경기(0.40%) 등 수도권 지역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0.36%) 보다 약간 높았으나 지방(0.06~0.15%)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시·군·구별로는 전국 249개 시·군·구 중 248개 시·군·구가 상승한 가운데 67개 지역이 평균 이상 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서울 성동구는 뉴타운, 신분당선 연장 등 개발 기대감으로 0.8% 상승했다 이어 경기 하남시가 보금자리주택 미사지구 등 개발 기대감으로 0.77% 가량 지가가 올랐다. 서울 강남구는 보금자리주택 및 구룡마을 재개발 계획 등으로 0.73%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 마포구는 뉴타운 개발 등에 따라 서울 강북구는 미아균형발전 촉진지구, 우이-신설동 경전철 등 개발 기대감으로 각각 0.728%, 0.72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외 △서초구 0.55% △송파구 0.70% △용산구 0.68% △과천시 0.38% △분당 0.38% △평촌 0.50%의 상승세를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0.43%, 녹지지역 0.34%, 상업지역 0.33%, 관리지역 0.25% 등으로 가격이 올랐으며 지목별로는 주거용 대지 0.43%, 상업용 대지 0.37%, 농지(전) 0.35% 등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량도 늘어났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20만5977필지, 1억7656만90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18%, 6.1% 증가했다. 다만 지난 7월 대비 필지수는 7.1%, 면적은 14.4% 각각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개발제한구역(92.2%)과 공업지역(39.3%)이 증가했으나 용도미지정(30.6%)지역은 감소했다.

이용상황(지목)별로는 대지(21.2%)와 임야(18.0%)의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달 대비(필지수 기준)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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