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학수 애널리스트는 "지난 3개월간 외환은행 주가는 은행업종지수 수익률 대비 13% 하회했다"며 "현 주가는 인수합병(M&A) 프리미엄, 하이닉스, 현대건설 지분 매각과 같은 다양한 호재들을 반영하고 있지 않아 부담 없는 매수시점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외화유동성 부족에 따라 급격하게 하락한 외화 NIM이 회복 중이며 외화 자산/부채의 비중이 높아 이에 따른 NIM개선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고 올해 원화 NIM 하락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급격한 하락뿐만 아니라, 보수적인 자산운용(대출축소)에 따라 가속화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3·4분기 실적은 세전 1956억원, 세후 3632억원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3분기 세전이익은 전 분기 대비 36% 감소한 수치로 2분기 현대건설 지분 매각이익(세전 1805억원, 세후 1368억원)에 따른 기저효과에 기인한다"며 "일회성 요인을 차감할 경우 세전이익은 전 분기 대비 59% 증가하는데 이는 ▲가파른 NIM 회복(4~6월 2.17%→7~8월 2.40%), ▲신규 부실 축소(7~8월 월평균 신규부실 4~6월 대비 50% 감소)에 따른 대손비용감소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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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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