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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리치 증시전망]추가조정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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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이용해 현금비중 확대..조정시 저가매수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조승제 고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FOMC 성명서를 통해 모기지 증권 매입 종료 시기를 내년 1월초까지 3개월 연장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금리인상 전, 출구전략을 테스트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돼 미국증시의 투자심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Fed가 연속적으로 미국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발표하는 것도 역으로 출구전략 의지를 강화시킬 명분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시장이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 경제 회복 수준이 과열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며, 물가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는 주가가 단기 급등한 연후에 나오는 일시적인 조정 핑계로 판단된다.

FOMC가 내년 1월말까지 모기지 증권 매입기간 연장을 발표한 것을 두고, 준비기간 시그널로 시장이 받아들이면서 모기지 고정금리가 내년 초부터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Fed가 모기지 채권 매입을 종료할 경우, 10년 내 최저 금리 수준인 모기지 금리가 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미국 주택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이 나올 수 있지만, 이미 유동성이 엄청나게 풀려 있고 경기선행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 커브를 그리고 있어, 막상 1% 미만 수준의 금리상승으로 인한 경기 위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순매수가 과도하게 집중된 후에는 일시적 소강 상태를 보이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외국인은 지난 18일 1조4000억의 역사적 대량 매수 이후 매수세가 점차 약화되는 모습이 관찰된다. 그러나 이러한 일시적 외국인 매수세 감소만으로 매수 추세가 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아직까지 선물 대량 매도 현상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 외국인이 매도 공세로 전환할 때는 늘 선물 1만 계약 수준의 대량 매도 포지션을 취한 후 현물을 던졌다.

다만, 최근 개인들만 주식을 대량 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기 때문에 숨고르기 조정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지수 1720p는 비교적 강한 저항 지수대에 가로막혀 있기 때문에 약간의 추가 조정 과정은 필수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과열 징후도 보이지 않고 시장도 선별적인 핵심 종목 위주로 매기를 응축하며 움직였기 때문에 약간의 숨 고르기 조정을 거치면 다시금 재상승 흐름 전환이 예상된다.

따라서 반등을 이용해 현금비율을 일부 늘려 조정시 핵심 주도주의 저가 매수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이 리포트는 하이리치에서 제공하는 것이므로 아시아경제신문의 기사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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