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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류시원①]그냥 만들어진게 아냐! 이유는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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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류시원①]그냥 만들어진게 아냐! 이유는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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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용희 연예패트롤]'한류스타' 류시원은 한국에서 보다 일본에서 더욱 더 잘 알려진 배우겸 가수다. 그만큼 그는 한국사회에서 '평가절하' 돼 있다. 일본에서는 연말이면 수만여명을 도쿄돔에 가득 불러 메운 채 공연을 할 정도인데 비해 한국에서는 그를 그저 조금 이름있는 연기자 정도로만 보고 있으니 아쉽기 그지없다.

하지만 그는 지난 27일 경주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 프린스인 경주(Prince in Gyeongju)'에서 2000여 해외 팬들을 한국으로 초청, 성대한 생일파트 팬미팅을 열며 한류스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000여팬중 90%이상이 일본팬 들이다.

그럼 그가 일본에서 한국의 인기를 훨씬 능가하는 인기를 갖고 있는 요인은 무엇일까?
#1,노래와 연기를 함께하는 것. 일본은 멀티 엔터테이너가 대접받는 세상이다.

그 이유에 대해 일본문화에 정통한 한 한류기획자는 류시원이 노래와 연기를 함께하는 멀리엔터테이너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류시원은 이날 행사에서도 '처음처럼', '유앤아이(You &I)','만화경', '마이 웨이(My Way)'등을 열창했다. '처음처럼'은 내달 류시원이 일본에서 발매하는 싱글에 수록된 곡으로 '약속'을 만든 제로가 류시원에게 선물했고, '만화경'은 오는 11월 7일에 발매할 6집 앨범 타이틀곡이다. 수려한 외모와 로맨틱한 보이스로 이 노래들을 열창, 수많은 한류 팬들을 매료시킨 것.

하지만 그는 배우로서도 눈길을 끄는 활동을 펼쳐왔다. 한국에서는 최근 막을 내린 SBS '스타일'의 남자주인공으로 멋진 연기를 펼쳤고, 일본에서는 몇몇 일일극에 얼굴을 내밀기도 했다. '스타일'은 이미 25억원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일본에 선판매 돼, 곧 일본에서도 그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또 일본에서도 NHK 아침드라마 '여자형사'에 출연, 호연을 펼치는 등 모두 3편의 일본 드라마에 단독 출연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유시원의 이 같은 '양수겸장' 활동에 큰 점수를 주고 있다. 그것은 바로 '스타라면 당연히 뭐든지 잘해야 한다'는 데서 출발했다. 가수가 연기를 하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한국과는 근본적으로 인식차가 존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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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항상 부드럽고, 쿨하게 웃는 모습. 그의 댄디한 이미지.


이와함께 그의 항상 밝게 웃는 부드러운 이미지도 그의 성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여성들은 류시원 배용준 등의 한류스타들처럼 '부드럽고 웃고 감미롭게 속삭이는 남자스타들'에게 많은 점수를 준다.

류시원 역시 항상 웃고 속삭인다. 한 일본 관광객은 '그의 웃음은 천만불짜리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실제로 그의 쿨하고 댄디한 이미지는 이날 팬미팅의 하이라이트 였다. 일본을 비롯 중국, 대만 ,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찾아온 2000여 팬들은 깔끔하면서도 단아한 그의 이미지가 영상을 통해 크로즈업 되자 엄청난 환호성를 올렸다.

소속사의 류시관대표도 "류시원의 매력은 아주 깔끔하면서도 댄디한 이미지다. 그런데 최근 '스타일'에서 한동안 인상짓는 모습에 많은 팬들이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김혜수와 부딪치는 류시원의 모습은 원래 그가 간직한 모습이 아니었다. 당시 드라마상에서 김혜수의 발을 닦아주는 모습에서 수많은 팬들이 열광하듯 그의 이미지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성 앞에서 항상 부드럽고 댄디한 이미지가 바로 그의 이미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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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귀족 집안의 아들…왕족이 건재한 일본, 혈통을 중시하는 일본사회의 특수성

마지막으로 일본 팬들은 류시원의 좋은 가계 혈통에도 큰 점수를 줬다.
일본은 왕족이 건재한 나라다. 그래서 뿌리깊은 역사와 혈통에는 기꺼이 고개를 숙인다. 이같은 관점에서 류시원은 다른 한류스타 이상의 신뢰와 믿음을 받고 있다.

류시원의 가문은 뿌리있는 안동 류씨 가문이다. 그의 선조에는 류성룡선생이 있다. 이 때문인지 그는 항상 자존심과 예를 중시했다. 스스로를 지키기 힘든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도 그는 나보다는 사회와 국가를 생각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책임지지 못할 말이나 행동은 일체 하지 않았다.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항상 일본 팬들과의 약속을 중시해왔다. 그는 일본팬들에게 항상 자신의 생일날엔 한국으로 초청하겠다는 말을 입버릇 처럼 해왔다. 실제로 그는 3년 연속 해외 팬들을 한국으로 초청, 다양한 이벤트로 그들을 즐겁게 해왔다.

일본팬 들 역시 그의 이같은 의미있는 팬클럽 행사에 기꺼이 참석, 그의 뜻 깊은 프로모션을 지지했다.

한편 그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2월 16일까지 일본 사이타마, 요코하마, 고베, 나고야 등 4개 도시에서 8회 공연 콘서트를 펼친다. 규모만도 8만명이다. 또 10월초에 일본에서 10집 싱글앨범, 10월말 6집 앨범을 내고 앨범 활동에도 돌입한다.

'한류스타' 류시원이 만들어내는 '작은 기적'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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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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