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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정운찬 인준하면 국민 저항 엄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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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8일 "해소되지 않은 의혹이 쌓여있는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를 한나라당이 일방적으로 인준한다면 국민의 저항이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00년 청문회가 시작된 후 어떤 후보보다 흠결이 가장 많은 후보를 대한민국 국회에서 인준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국민의 뜻을 받들기는커녕 이미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잘 알면서도 야권이 발목을 잡는다고 강변한다"며 "이런 주장은 부끄러운 줄 모르는 한나라당의 고질적인 병폐가 그대로 드러난 케이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야권은 정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 절대 이 문제를 제기했다가 없던 일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 후보자의 소득신고 누락과 재산증식, Y사 회장으로부터 건네받은 1000만원 등을 규명 대상으로 거론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것은 중도실용이 아니다"며 "중도실용 실천의 길은 정 후보의 지명철회뿐임을 다시 강조한다"고 이명박 대통령의 총리 지명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도 "정 후보자가 천신만고 끝에 총리가 된다고 해도 본인의 소신을 펴기에는 너무나 큰 상처가 났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상실해서 식물총리, 방탄총리, 정권의 하수인이 될 것이 분명하다"며 자진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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