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반등·단기물약세, 외인 매도..매수심리 취약, 레인지장 여전할 듯
2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2가 전일대비 2bp 오른 4.47%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5년 9-3은 아직 호가가 없다.
외국계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다음주 있을 금통위에 대한 부담감이 시장을 약세쪽으로 이끄는 모습이다. 이번에도 상당히 매파적인 언급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라며 “1년내외 단기물이 매우 약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간 매수 우위였던 외국인도 매도로 시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부담을 주고 있다”며 “다만 금리 상방은 상당히 견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채가 강세였지만 주식이 반등하고 단기물 시장이 어그러지면서 매수심리가 극도로 취약한 상태”라며 “그간 받은 입찰물량들로 인해 기관들이 어느정도 매수한 상태여서 추가 매수세가 미약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일이후 광공업 생산과 물가지표 등 발표가 있고 다음주 금통위도 예정돼 있어 움직임이 별로 없다”며 “주식시장 따라 소폭 등락하는 장이 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또 다른 은행권의 채권딜러 또한 “월말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봐야 한다”며 “딱히 지금 레벨에서 애써 밀어낼 필요도 없고 앞서 매수할 필요도 없어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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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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