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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미분양' 한달간 3400가구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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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16개월만에 최저치 13만3779가구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8월 한 달간 3400여가구나 팔렸다. 이에 전국 미분양 주택은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공개했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 7월 14만0186가구 대비 6407가구 감소한 13만377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 12만8170가구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3362가구로 지난달 2만4010가구 대비 648가구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은 11만417가구로 지난달 11만6176가구 대비 5759가구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미분양 주택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면서도 해소되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총 3417가구가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8월말 준공 후 미분양 가구수는 수도권 2714가구, 지방 4만5644가구 등으로 총 4만8358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 5만2711가구 대비 3417가구(수도권196가구 증가, 지방 3613가구 감소) 감소한 수준이다.

이처럼 악성 미분양 주택이 감소한 것은 민간건설사 주택건설이 큰 폭으로 축소되면서 지방 주택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건설사들이 계약 조건을 변경하는 등 미분양 판촉에 적극 나서면서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계약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로 접속해 '정보마당>통계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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