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0일 "경제위기가 끝나가고 있지만 서민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어 정부 정책을 집중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G20정상회의 유치 보고 특별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 나서 "최근 친서민 정책이 정부 초반 이른바 비지니스 프렌들리와 상충되는게 아니냐"는 질문에 "비지니스 프렌들리는 서민 프렌들리와 일치한다"며 이와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길거리에서 빵굽는 할머니가 300만원 융자를 받게 되서 살게 됐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 할머니가 장사가 잘되면 용돈없어 빵 못사먹는 학생에게 무료로 주겠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보금자리 주택 보급도 너무 싸게 해준다는 문제제기가 있지만 팔게 되면 회수하는 등 엄격한 투기 방지를 할 것"이라며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자금대여도 추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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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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