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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기관 vs 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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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격돌은 다음주에나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외국인이 전일 국채선물을 1만2000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지수도 그간의 박스권 상단으로 여겨진 108.80을 넘어 108.84에 거래를 마쳤다. 산업생산이 예상외로 부진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반면 기관의 순매도물량은 1만1000계약을 넘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관이 쏟아낸 물량을 고스란히 외인이 받아간 셈이다.

한편 전일 발표된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보고서는 부동산 가격 급등 우려를 담고 있다. 여기에 출구전략을 시사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다음주말 10월 금통위가 열린다. 지난달 금통위에서도 매파적 언급이 채권시장을 뒤흔들었음을 주지해야 한다.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도 알 수 있듯 이달 금통위가 더 매파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산생결과를 빌미로 채권시장이 강세를 연출했지만 추가 강세에 의문부호가 찍히는 셈이다.
시장은 외인의 매수세가 이어질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전일 외인의 순매수가 국내기관에게 차익실현 기회를 안겼다며 추석선물세트라고 표현을 했던 시중은행의 채권딜러 말이 새삼 떠오른다.

금일은 추석연휴 전날이다. 아무래도 둥근달이 기울기 시작하는 다음주부터 기관과 외인의 본격적 격돌이 시작될 듯 하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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