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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국고발행감소·외인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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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거래 한산..109.00대 매매공방 치열할 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했다. 미국채시장이 안정적 모습을 보인데다 전일 발표된 10월 국채발행물량이 많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외국인이 전일에 이어 선물 순매수를 이어가는 것도 강세요인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당분간 채권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추석전 연휴인데다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거래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선물 109.00을 중심으로 헤지매도와 차익실현 매물 등이 만만치 않아 매매공방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현물시장에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호가만 하락중이다. 국고3년 9-2가 매수호가가 전일대비 2bp 내린 4.37%에 제시되고 있다. 국고5년 9-1은 호가가 아직 없는 상태다. 통안2년물은 매도호가가 어제보다 3bp 떨어진 4.44%를 기록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0틱 상승한 108.94로 거래중이다. 저평은 32틱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14틱 오른 108.98에 개장했다. 외국인과 증권이 각각 406계약과 34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은행이 489계약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투신도 181계약 순매도세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경기개선 추세가 다소 주춤했고 국채발행계획 부담이 덜한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 등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했다”며 “금리 단기급락에 따른 이익매물 출회를 예상할 수 있지만 급하게 되돌릴 상황은 아닌 듯 보이며 당분간 강세가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산생이 다소 부진하면서 시장이 제한적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추석이라서 거래가 좀 한산한 편이지만 롱뷰로 바뀌는 하우스들이 좀 많아지고 있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의 또 다른 채권딜러는 “당분간 저금리를 지속하겠다는 정책과 함께 미국의 단기금리 안정세, 10월 국채발행물량 부담 감소 등으로 어제에 이은 강세시도가 지속되는 양상”이라며 “오후에 발표될 물가지표가 있지만 예상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보이고 외인의 매수가 지속될 경우 추가강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선물 109.00을 중심으로 헤지매도와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매매공방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또 다른 은행권 채권딜러는 “전일 외국인 매수와 국고채 발행물량 감소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저가매수가 심리적으로 편해보이는 장세”라면서도 “다만 금통위와 연휴를 앞두고 큰 폭의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전일 장 종료 후 발표된 10월 국고채발행 계획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추석 연휴 전이라 거래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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