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거래 한산..109.00대 매매공방 치열할 듯
다만 추석전 연휴인데다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거래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선물 109.00을 중심으로 헤지매도와 차익실현 매물 등이 만만치 않아 매매공방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0틱 상승한 108.94로 거래중이다. 저평은 32틱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14틱 오른 108.98에 개장했다. 외국인과 증권이 각각 406계약과 34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은행이 489계약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투신도 181계약 순매도세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경기개선 추세가 다소 주춤했고 국채발행계획 부담이 덜한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 등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했다”며 “금리 단기급락에 따른 이익매물 출회를 예상할 수 있지만 급하게 되돌릴 상황은 아닌 듯 보이며 당분간 강세가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또 다른 채권딜러는 “당분간 저금리를 지속하겠다는 정책과 함께 미국의 단기금리 안정세, 10월 국채발행물량 부담 감소 등으로 어제에 이은 강세시도가 지속되는 양상”이라며 “오후에 발표될 물가지표가 있지만 예상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보이고 외인의 매수가 지속될 경우 추가강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선물 109.00을 중심으로 헤지매도와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매매공방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또 다른 은행권 채권딜러는 “전일 외국인 매수와 국고채 발행물량 감소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저가매수가 심리적으로 편해보이는 장세”라면서도 “다만 금통위와 연휴를 앞두고 큰 폭의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전일 장 종료 후 발표된 10월 국고채발행 계획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추석 연휴 전이라 거래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