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는 세계은행이 '배드뱅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데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역할이 크다고 밝혔다. 전날 IMF는 동유럽 신흥국들의 은행권 부실대출이 향후 몇 년 안에 두 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FC의 라즈 터넬 최고경영자(CEO)는 FT와의 인터뷰에서 "부실자산 문제 해결이 글로벌 경기회복의 중요한 요소"라며 "동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무수히 많은 은행들이 부실채권을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향후 2년 동안 신흥국들의 채무원리금 상환 규모가 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으며 오는 3일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세계은행-IMF 총회에서도 신흥국들의 부실자산 인수 문제를 다룰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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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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