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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연휴로 中 소비 날개 단다...1~3일 1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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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8일간의 황금연휴 기간 동안 소비지출 증가에 기대를 걸고 있는 중국의 지난 1~3일 소매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1일 국경절과 3일 중추절(추석)을 맞아 1~8일 장장 8일간 초대형 휴일에 들어갔다.

5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1~3일 중국내 1000개 주요 소매업자의 매출이 지난 1~3일 3일간 140억위안(약 2조4300억원)을 기록했다. 판매 호조를 보인 품목은 주로 가전ㆍ보석류ㆍ의류ㆍ자동차 등이었다.
가전전문판매장인 수닝(蘇寧)전기는 지난 2일 매출이 전년 동일대비 91.7% 늘었으며 3일간 25.8%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처럼 소매판매가 늘어난 것은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자동차 및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 지원책에 힘입은 바 크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중국 소매판매는 15.4% 급증하며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중국은 상반기 성장이 주로 투자에 의존했다고 판단하고 하반기에는 소비가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황금연휴 기간 동안 중국은 여행소비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 주요 관광지에는 관광객들이 두 배 이상 늘고 있으며 지난 1일 하루 전국 철도 이용승객은 연인원 692만5000명으로 51% 늘어나는 등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연휴 기간 2억명 이상의 중국인이 여행을 다녀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13% 늘어나는 것으로 여행관련 수입도 1000억위안(약 17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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