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기존 집전화 요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전국통일 요금제' 와 '상한형 정액제'를 지난 1일자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터넷전화를 추가로 결합하면 인터넷전화의 기본료(2000원)를 면제하고 집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거는 통화(LM) 요금도 10%를 할인해 집전화에서도 인터넷전화와 같은 요금(13원/10초)으로 이동전화로 통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께 주 2회 30분씩 통화하는 A고객의 경우, 기존 전화요금을 적용하면 월 2만880원이 나오지만 '전국통일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1만7760원이 절감돼 월 3120원만 내면 된다.
'1만원 정액형'에 가입할 경우 최대 5만원까지, '5만원 정액형'에 가입할 경우 최대 15만원까지 무료통화가 가능하다. 인터넷전화를 추가하면 집전화도 인터넷전화 요금이 적용돼 무료통화 혜택은 늘어나게 된다.
가령 통화요금이 월 5만원인 B고객이 1만원 정액제에 가입하면 집전화만 사용할 경우 요금절감액은 4만원이며, 인터넷전화를 추가 사용하게 되면 집전화에 인터넷전화 요금이 적용돼 무료통화량이 늘어나므로 실질 요금할인 혜택은 5만6791원(요금할인 4만원 + 310분 추가통화)에 이른다.
노태석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이번 파격적인 집전화 요금제 출시로 시외통화량이 많은 농어촌 지역의 요금인하 혜택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국가적으로는 연간 최대 1331억원 (2011년 50% 가입 기준) 가량의 통신비가 경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타 집전화 요금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쿡홈페이지(www.qook.co.kr)나 KT 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에서 확인 및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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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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