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시스템,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회선 도입 및 운영 등을 포괄하는 한국투자증권 IT 인프라에 대한 토털 아웃소싱이다. 10년간 총 계약금액 2000억원 이상 규모로 계열사 아웃소싱을 제외하고는 국내 증권업계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아웃소싱을 통해 고정자산에 투자되는 비용 효과와 IBM의 글로벌 체계의 확보라는 이점도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투자증권은 IT 기획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운영을 주도하고, IT 인프라의 운영은 IBM이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IT 조직은 비즈니스 혁신에 기여하는 IT 전략과 기획에 초점을 맞춰나갈 방침이다.
이병호 한국투자증권 전무 (CIO)는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즉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IT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날로 치열해지는 금융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아웃소싱을 결정했다"면서 "IBM의 글로벌 역량과 아웃소싱 운영 노하우, 그리고 비즈니스 가치에 기반한 IT 서비스 제공 능력을 높이 사 한국IBM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원종 한국IBM GTS(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IBM은 한국투자증권의 경영과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한 혁신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IBM이 보유하고 있는 IT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 고객의 성공에 기여하는 진정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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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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