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일·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이 대통령이 지나달 미국방문 당시 유엔총회 연설에서 국제사회에 제안했던 북핵 일괄타결 방안인 이른바 '그랜드 바겐' 구상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9일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 한일관계 전반에 대한 평가와 발전방안 ▲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의 실질협력 확대 방안 ▲ G20 정상회의 준비 협력 ▲ 기후변화 대응 등 범세계적 이슈도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토야마 총리의 방한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하토야마 총리는 앞서 지난 6월 민주당 대표로 한국을 방문한 바 있고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이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특히 "원자바오 총리가 북한 방문 내용을 한일 정상에게 설명하고 북해문제에 대한 협의도 있을 것"이라면서 "3국간 몇 가지 문제에 대한 의견이 최종 조율되면 합의할 수 있는 문서들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중일 3국이 공동성명 형태로 문서를 발표한다면 한중일 정상회의 10주년에 대한 평가와 경제성장과 환경의 균형적 발전 방안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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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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