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안위 소속 강기정 민주당 의원이 8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자충격기 총 사용회수인 330회 중 30회를 사용지침을 위반하여 음주자 및 마약복용자를 대상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충격기는 순간적으로 신체를 마비시켜 범인 검거에 효과적이나 미국 내에서만 33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국제사면위원회의 보고서가 발표되고, 캐나다 공항에서 전자충격기로 인해 폴란드 남성이 사명하면서 전자충격기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경찰은 최초 도입 이후 최근까지 총330회를 사용했으며 주로 흉기를 든 범인을 검거하는 데 사용했으나, 상황에 따라 단순범 체포 등을 검거하는데도 광범위하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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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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