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IPTV 3사가 집계한 실시간 가입자수가 9일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주문형비디오(VOD) 가입자를 포함한 전체 IPTV 가입자 수는 모두 201만여명이다.
특히 실시간 가입자 50만명 돌파에 6개월이 소요됐으나 50만명에서 100만명에 이르는데 3개월이 채 걸리지 않은 추세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실시간 가입자 15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인규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은 "최근 지상파방송과 재전송 협상이 마무리되고 IPTV 사업자들의 망 고도화 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어 증가세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내년초에는 200만명을 넘길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IPTV를 이용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평소에 좋아하는 TV 드라마나 영화 등을 원할 때 편하게 볼 수 있는 점 때문에 가입하게 됐다"고 가입동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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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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