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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재팬, "日 점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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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한게임 게임종합포털 시동

NHN(대표 김상헌)의 일본 법인인 NHN재팬이 일본 게임 시장 공략 확대를 위해 비디오게임 사용자층까지 공략하고 나섰다. 또한 장기적으로 일본 내 콘텐츠 유통분야에도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15일 NHN에 따르면 NHN재팬은 지난달 일본 한게임 재팬 사이트 내 '게임 레이팅(Game Rating)' 사이트를 오픈했다. 이 사이트는 일본 게임 사용자들이 온라인 게임뿐 아니라 비디오 게임, PC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원하면 관련 게임을 직접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다.
이 사이트 오픈을 위해 NHN재팬은 일본 내 최대 리뷰사이트인 '게임세상'과 제휴해 게임 관련 리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리뷰를 보고 원하는 게임을 구매하기 쉽도록 일본 내 중고콘텐츠 사이트 'e북오프(eBOOKOFF)'와 손잡고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아마존재팬과 제휴해 비디오게임 등을 사이트 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NHN이 이같은 종합 커뮤니티 사이트를 만든 것은 비디오게임 사용자가 월등히 많은 일본에서 비디오게임 사용자를 온라인 게임 분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해석된다. NHN 관계자는 "비디오, PC 게임에 대한 콘텐츠도 제공해 비디오게임사용자들이 온라인 게임에도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HN의 한게임재팬은 일본시장에서 게임포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게임재팬은 방문자수 299만명으로 일본 내 게임사이트 중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온라인게임만으로는 한게임이 일본 게임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게임 시장 자체가 규모가 작아 브랜드 홍보와 수익 두 가지 측면에서 비디오게임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 등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사이트 오픈은 NHN재팬이 일본에서 종합 게임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한 발판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온라인게임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게임재팬을 운영해왔던 NHN재팬이 그 영역을 비디오게임과 PC게임으로 확대, 일본게임 등 콘텐츠 유통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는 얘기다.

특히 NHN재팬은 모바일 게임시장 공략을 위한 모바일 게임포털사이트도 운영하고 있어 한게임을 온라인, 비디오게임, 모바일 게임을 아우르는 종합 사이트로 성장시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함으로써 한게임의 브랜드와 한게임 내 게임을 함께 홍보하는 효과도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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