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엘피다는 대만 내 반도체 생산 확대와 연구개발(R&D)을 위해 지역 합작사의 보유 지분을 늘리고 R&D센터를 신규 가동할 방침이다.
엘피다는 이와 함께 대만 정부 소유의 타이완 메모리와의 합작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엘피다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선두업체들과의 격차를 만회하기 위해 대만 반도체업계와의 제휴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미 타이완 메모리에 기술을 지원하는 대신 수백억 엔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엘피다는 타이완 메모리와 공동으로 설립한 R&D센터를 내년 초부터 가동한다. 이 센터에는 200여명의 엔지니어가 근무하게 된다. 타이완 메모리는 엔지니어의 신규 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들을 일본 엘피다 본사로 보내 교육을 받게 하고 있다. 엘피다 역시 이 센터에 50∼100명의 자체 엔지니어를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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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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