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금리 10개월째 동결, 경기판단 긍정적
BOJ는 이날 정례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경기판단을 종전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에서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했다'로 한 단계 상향했다. 이로써 BOJ는 경기 판단을 2개월 연속 상향 조정했다. 반면 시장의 기대와 달리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의 종료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향후 경기전망과 관련, BOJ는 “올해 하반기 이후에 본격적인 회복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BOJ는 회사채 매입과 기업어음(CP)을 통해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현재 유동성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BOJ는 지난 7월 유동성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니코 코디얼 증권의 마리 이와시타는 “BOJ가 조만간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며 “엔고와 관련해서도 추가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BOJ의 금리동결 소식에 일본증시는 소폭이나마 낙폭이 줄고 달러 대비 엔화 역시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한편 시라카와 마사키 BOJ 총재는 이날 오후 4시15분 이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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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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