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대重, 현대상사 인수는 나쁘지 않은 베팅"<대우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대우증권은 15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현대종합상사 인수는 나쁘지 않은 베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8000원을 유지했다.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은 주력 사업인 조선부문의 예상보다 큰 시련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사적"이라며 "현대종합상사 인수는 현대중공업의 시너지와 신성장 사업 확대를 위한 대비책 역할로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현대종합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조선·플랜트·건설기계는 물론 신 사업인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사업의 영업망을 전세계로 확충하는 측면에서 큰 시너지가 나타날 것"며 "현대종합상사가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예멘 등지의 광구 및 자원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자원개발 사업의 확장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현대중공업은 외환은행 등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소속 금융기관들과 현대종합상사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종합상사 보통주 1116만주(총발행주식수 50% + 1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매각 대금은 언급이 없었지만 3000억 이하로 추정된다"며 "현대중공업이 단독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기 위해 들여야 할 대규모 자금과 시간, 시행착오를 고려하면 예상인수대금 2000억~3000억원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에버랜드 호랑이 4남매, 세 돌 생일잔치 손흥민,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400억 초고가 주택 논란의 신조어 '뉴진스럽다'…누가 왜 만들었나

    #국내이슈

  • "합성 아닙니다"…산 위를 걷는 '강아지 구름' 포착 "다리는 풀리고 고개는 하늘로"…'40도 폭염'에 녹아내린 링컨 등산갔다 열흘간 실종된 남성…14㎏ 빠진 채 가족 품으로

    #해외이슈

  •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 폭염, 부채질 하는 시민들 [포토] 연이은 폭염에 한강수영장 찾은 시민들

    #포토PICK

  •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로키산맥 달리며 성능 겨룬다"…현대차, 양산 EV 최고 기록 달성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 용어]순례길 대참사…폭염에 ‘이슬람 하지’ 아비규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