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종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은 주력 사업인 조선부문의 예상보다 큰 시련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사적"이라며 "현대종합상사 인수는 현대중공업의 시너지와 신성장 사업 확대를 위한 대비책 역할로 충분하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외환은행 등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소속 금융기관들과 현대종합상사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종합상사 보통주 1116만주(총발행주식수 50% + 1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매각 대금은 언급이 없었지만 3000억 이하로 추정된다"며 "현대중공업이 단독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기 위해 들여야 할 대규모 자금과 시간, 시행착오를 고려하면 예상인수대금 2000억~3000억원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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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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