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주가 뜰까? 대기업·테마주가 약발
주의점은? 일시 상승이후 급락많아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0월 들어 공시된 36건의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가운데 발표일 당일 종가가 상승한 종목은 21개에 불과했다. 이중 5% 이상 상승한 종목은 겨우 5개다.
이들의 공통점은 코스닥 시장에 강한 '테마'가 형성된 바이오 업체이거나 삼성, LG와 같은 대그룹과 손이 닿아 계약을 따낸 기업이라는 점. 같은기간 해외시장에서 수주를 성공시켰거나 실적에 영향을 줄 만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라도 테마주 또는 계약 상대방이 대기업이 아니라면 개미들도 그닥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다.
한 투자전문가는 "일반적으로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공시의 경우 계약금액이 회사의 최근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반응이 달라진다"며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테마주에 쏠린 관심이 크기 때문에 계약금액과 관계없이 시장의 관심과 어울리는 계약내용이 개미들을 움직이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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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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