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15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2009년 3분기에 매출 5조9744억원, 영업이익 90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EBITDA는 1조6899억원(EBITDA 이익률 28%)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북미,유럽 시장의 LCD TV 판매 증가와 중국(이구환신, 가전하향), 일본(Eco-point)의 가전제품 소비촉진 제도 실시로 TV용 패널중심 수요 증가 ▲수요증가 시기를 정확히 예측한 8세대 신규라인(3월 양산) 및 6세대 추가라인(4월 양산)의 풀 가동 ▲전 부분에 걸친 내부 역량강화 등을 실적달성의 비결로 꼽았다.
3분기 LCD 출하량(면적기준)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분기 사상최대 566만 평방미터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55%, 모니터용 패널이 22%, 노트북PC용 패널이 19%, 모바일용 및 기타 패널이 4%를 차지했다.
평균 가동률은 LCD 시장의 호조에 더해 탄탄한 고객기반과 적극적인 고객맞춤형 마케팅의 전개를 통해 풀 가동(Loading) 수준을 유지했으며, 완제품 재고일수는 2주 이하를 유지했다.
3분기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ASP/㎡)는 전분기 대비 12% 상승한 833달러를 기록했으며, 평방미터당 매출 원가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7126억원, 부채비율은 91%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시설투자 금액은 약 3조5000억원 내외다.
LG디스플레이 CFO 정호영 부사장은 "2009년 4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3분기 대비 한자리 수대 후반(%)의 증가가 예상되나, 평균판가는 단계적인 하락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시장 변화에 보다 합리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도 밸류(Value) 중심의 경영을 전개해 고객과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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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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