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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로 만든 방탄차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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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방탄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이 내년 4월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21일(현지 시간) 러시아 소재 방탄차 제조업체 다르츠의 100만 파운드(약 19억6000만 원)짜리 ‘다르츠 프롬브론 모나코 레드 다이아몬드’ 모델이 금도금한 차창, 100% 텅스텐 배기장치로 이뤄져 있다고 소개했다.
속도계는 다이아몬드로 장식돼 있다고.

특이한 것은 매우 부드러운 시트다. 시트는 고래 성기 가죽으로 만들었다.


모나코 레드 다이아몬드의 외부는 방탄 액정고분자인 ‘케블라’로 코팅했다.
무게 4t에 450마력의 8기통 엔진을 장착한 모나코 레드 다이아몬드는 로켓포에도 끄떡없다고.

무엇보다 특별한 것은 모나코 레드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면 따라오는 세계 최고가 보드카 3병이다.

다르츠는 올해 창업 100주년에 맞춰 새로 만든 보드카 브랜드인 ‘루소 발틱’ 세 병을 덤으로 준다.

루소 발틱 한 병 값은 79만 파운드다. 그러니 모나코 레드 다이아몬드 자체 가격은 껌 값인 셈.


다르츠는 보드카를 마시라고 덤으로 주는 게 아니라 예술품으로 전시하라고 건네는 것이다.

루소 발틱 병은 1908~1912년 주조된 금화를 녹여 만든 것이다. 다르츠가 첫 모델을 선보인 연대와 비슷하다.

병마개는 백금·황금으로 만들었다. 병마개에는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러시아 황실의 상징인 독수리 문양이 채택됐다.

케이스는 두께 30cm의 방탄 유리로 만든 것이다.

모나코 레드 다이아몬드와 보드카는 내년 4월 모나코에서 열리는 호화 자동차 전시회인 ‘톱 마크스’에 출품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다르츠는 블라디미르 레닌(1870~1924), 레온 트로츠키(1879~1940),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1868~1918)가 타고 다닌 장갑차를 생산한 업체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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