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 1335억원의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41.08%를 기록했다. 작년에 기록했던 마이너스 46.23%의 손실률을 만회하는 성적이다. KB자산운용의 KB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A도 올해 수익률과 2년 수익률이 각각 98.80%, 마이너스 6.67%를 나타냈다. 이들 뿐 아니라 대다수의 브라질 펀드의 수익률이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됐다.
두 국가는 한때 자원부국으로 분류돼 러·브펀드라는 애칭으로 시장에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나라별 사정에 따라 증시회복 속도가 크게 차이 나면서 펀드 수익률의 회복 속도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정원 현대증권 글로벌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내수를 바탕으로 브라질이 이번 위기 국면에서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며 반면 "러시아는 한 때 제2의 모라토리엄 선언 가능성이 부각될 정도로 극심한 위기 국면에 직면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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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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