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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3Q GDP 악화..양적완화 확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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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영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 밖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일각에선 영란은행(BOE)이 양적완화를 확대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발표된 영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0.4%로 6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영국의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꺾이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GDP 발표가 나기 전에도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BOE가 양적완화프로그램을 250억~500억 파운드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던 상황. 현재 영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장의 유동성 공급을 위해 1750억 파운드의 양적완화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BOE 가 다음달 5일로 예정된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ING뱅크의 제임스 나이틀리 이코노미스트는 "BOE가 500억 파운드 가량의 양적완화 지원금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GDP 발표 전인 21일까지만 하더라도 BOE는 현재의 양적완화정책 수준을 계속 유지하거나, 적절한 수준에서 종료할 뜻을 내비쳤다. 그만큼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 것이다.
WSJ 은 BOE의 저금리 정책과 양적완화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컨설팅 업체 KPMG의 패트릭 투허는 "과도하게 대출을 요구하는 사람들은 많은 반면, 충분한 자본을 확보하고 있는 대출업체들의 수는 부족하다"며 "(경기)회복에는 몇 달이 아니라 몇 년이 걸릴 것"이라 전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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