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웰빙 바람을 타고 산을 찾는 등산객이 부쩍 늘면서 산불로부터 관악산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산불종합대책본부를 설치, 오는 12월 15일까지 감시활동을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휴일과 야간에도 비상근무조를 편성, 운영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은 물론 산불위험지역에 대한 입산통제와 인화물질 반입금지 그리고 화기사용을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사람이 진화하기 어려운 곳에는 인근 군부대와 공조체계를 확고히 하고 헬기도 지원받기로 했다.
또 고압소화기 진화삽 불갈퀴 방독면 등 산불진화용 장비를 준비해 놓고 있으며 제2광장, 보덕사 근처에 산불진화용 용수시설 2개 소도 운영한다.
뿐 아니라 구는 올해 관악산 정상 연주대와 모자봉, 서울대학교 변전소, 삼성산 칼바위 정상 등 4개 소에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원격 자동산불감지체계를 구축했다.
1억5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 3개 소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 성능을 최신식으로 개선하고 삼성산에 1개소를 신규 설치, 산불의 조기발견, 초동진화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이 밖에도 산불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16개 소 동별 책임감시구역 지정과 인근 사찰 11개 소에 대해서도 비상연락망을 구축했으며 산불방지 주민행동요령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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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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