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의 투자등급 "BBB- 또는 BBB"
블룸버그는 코메르츠방크 AG를 인용, 두바이의 달러표시 채권은 기준금리 보다 350~400 베이시스포인트(bp) 정도 높은 수익률에 판매될 예정인데, 이는 BBB 등급을 받고 있는 러시아의 'OAO 스베르뱅크'가 발행한 채권보다도 50bp 높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런던의 이머징마켓 채권 분석가 루이스 코스타도 "두바이의 투자등급을 BBB- 또는 BBB로 평가하는 것은 꽤 공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BBB- 등급의 투자대상에 비하면 두바이 채권의 경우 두바이의 재무 레버리지를 고려했을 때 약간의 프리미엄이 더 있어야 한다"고 덧 붙였다.
한편 블룸버그는 두바이의 신용디폴트스왑(CDS)도 최근 많이 낮아져 294 bp를 기록 하고 있지만 여전히 39개 이머징마켓 가운데 6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이는 이집트의 211 bp 보다도 높다고 지적했다.
이집트가 발행하는 채권은 S&P로부터 BB+ 등급을 받아 정크본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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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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