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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500선 붕괴…신종플루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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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관련주 가격 부담 속 차익 실현 욕구 증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초반 상승세를 모조리 반납한 뒤 500선 마저 내주고 말았다.
신종플루 테마가 차익 매물에 휘청이는 데다가 지난 새벽 나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한 영향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 34억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28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13포인트(-0.82%) 내린 498.1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억원, 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기관이 28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550원(-1.25%) 내린 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1.3%), 메가스터디(-2.36%), 네오위즈게임즈(-2.46%), 성광벤드(-3.31%), 네오세미테크(-2.27%) 등이 내림세다.
반면 태웅(0.36%)과 소디프신소재(1.35%), 네오위즈게임즈(0.47%) 등은 상승세다.

이날 눈에 띄는 변화는 신종플루 관련주의 급락.
전날까지 급등세를 이어가던 케이피엠테크(-9.58%)와 제일바이오(-7.39%), 중앙백신(-6.78%) 등 신종플루 관련주가 뚜렷한 이유 없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가격 부담이 커진 데다가 대장주 격인 파루의 대규모 유증 소식도 일정 부문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더욱이 스마트그리드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신종플루에 투자했던 단타 세력들이 이탈한 것도 주가 하락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둘러 신종플루 테마에서 현금 비중을 높여 스마트그리드 관련주에 투자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3종목 포함 324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종목 포함 549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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