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였던 경기 수원 장안은 민주당의 몫으로 돌아갔다. 이찬열 민주당 후보가 득표율 49.67%를 얻어 42.67%를 기록한 박찬숙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여권발 세종시 수정 논란으로 관심을 받았던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에서는 정범구 후보가 41.94%로 여유 있게 당선됐다.
한나라당은 강원 강릉에서 권성동 후보가 50.90%로 압승했지만, 텃밭인 경남 양산에서 박희태 전 대표가 38.13%로 송인배 민주당 후보의 맹추격에 불안한 승리를 거뒀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재보선 여당 완패의 고리를 끊어주신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선거기간 동안 국민께서 보내주신 격려와 질책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논평했다.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번 선거결과는 이명박 정권의 오만과 독주에 대한 통렬한 심판"이라며 "국민의 분에 넘치는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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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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